연해자평 권1 05 생왕사절과 기례 (天干生旺死絕·起例)
십천간의 생왕사절(12운성) 배속과 각 단계의 뜻풀이, 오행 발용의 정례(吉凶 판단과 월령 용신 취용법), 그리고 연상기월·일상기시의 가결과 기태·기식·기변·기통의 네 가지 기례(起例)를 다룬다.
번역
천간의 생왕사절을 논함 (論天干生旺死絕)
| 천간 | 장생 | 목욕 | 관대 | 건록(임관) | 제왕 | 쇠 | 병 | 사 | 묘 | 절 | 태 | 양 |
|---|---|---|---|---|---|---|---|---|---|---|---|---|
| 갑목 | 해 |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 을목 | 오 | 사 | 진 | 묘 | 인 | 축 | 자 | 해 | 술 | 유 | 신 | 미 |
| 병화·무토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자 | 축 |
| 정화·기토 | 유 | 신 | 미 | 오 | 사 | 진 | 묘 | 인 | 축 | 자 | 해 | 술 |
| 경금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 자 | 축 | 인 | 묘 | 진 |
| 신금 | 자 | 해 | 술 | 유 | 신 | 미 | 오 | 사 | 진 | 묘 | 인 | 축 |
| 임수 | 신 | 유 | 술 | 해 |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 계수 | 묘 | 인 | 축 | 자 | 해 | 진 | 유 | 신 | 미 | 오 | 사 | 진 |
(원문에는 병화의 사(死)가 "丁在酉", 계수의 병이 "病在西", 계수의 쇠와 양이 모두 "辰"으로 새겨져 있다. 판각 오류로 보이나 원문 표기대로 옮긴다.)
장생(長生)이란 사물이 발생하여 나옴을 말하니, 사람이 부모의 정혈을 받아 열 달 잉태되어 태어나는 것과 같다. 목욕(沐浴)이란 갓 태어난 처음이라 바로 어리고 약한 가운데 있으니, 사람이 태어나 목욕 대야에서 씻기는 것과 같아 아직 길하다 할 수 없다. 관대(冠帶)란 사물이 자라 이루어져 운용할 만함이니, 사람이 관을 쓰고 띠를 매어 그 쓰임에 부름받는 것과 같다. 임관(臨官)이란 사물이 성함을 말하니, 사람이 일을 도모하여 우뚝 섬이 있는 것과 같다. 제왕(帝旺)이란 사물이 잡아 지님이 있어 설 수 있음을 말하니, 사람이 임금의 녹을 받고 권형(權衡)을 잡아 천위(天位)를 맡아 정신이 강녕하고 제자리를 얻은 것과 같다. 쇠(衰)란 사물이 장차 늙음을 말하니, 사람의 정혈이 흩어지고 몸이 고달픈 것과 같다. 병(病)이란 사물의 좋던 것이 다하여 감을 말하니, 사람에게 병이 있는 것과 같다. 태(胎)란 사물이 안에 엎드려 아직 드러나지 않음을 말하니, 사람이 어미 뱃속에 있으면서 기를 받는 것과 같다. 양(養)이란 만물이 생장함을 말하니, 사람이 어미 배에서 나와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 다만 금목수화토를 가리켜 말하되, 사람으로 그 뜻을 부친 것이다.
오행 발용의 정례 (五行發用定例)
장생, 목욕, 관대, 임관, 제왕, 쇠, 병, 사, 묘고(墓庫), 절, 포태(胞胎), 양. 무릇 장생·관대·임관·제왕을 만나면 길하고, 목욕·쇠·병을 만나면 불길하다. 사·절에 이르러서는 구해 주는 것이 없으면 그대로 죽음이 된다. 포태에서 기를 받음은 또한 반길(半吉)이요, 양 또한 그러하니, 두루 돌아 다시 시작함에 그 이치를 미루어 알 수 있다. 월령 가운데 간지가 갈무리한 것은, 간지는 일(日)을 주로 삼고 월령의 금목수화토를 취하여 용신으로 삼되, 그 가운데의 왕쇠로 취한다. 예컨대 자월 궁에서는 계수를 많이 취하나, 다시 어느 날에 태어났는가를 보아야 한다. 초하루부터 초열흘 사이에 태어났으면 마땅히 임수를 취하고, 11일부터 30일 사이에 태어났으면 비로소 계수를 취하여 월령 신(神)의 용사(用事)를 판단하니, 한 가지 예로만 취해서는 안 된다. 그리하면 추산이 맞지 않는다. 이 한 예를 들었으니 그 나머지는 유추하라. (원문에 "음양순역생왕사절지도(陰陽順逆生旺死絕之圖)", "※천간십이운도(天干十二運圖)", "월률분야지도(月律分野之圖)"의 도표 연결 표시가 있다.)
기례 (起例)
연상에서 월을 일으키는 예를 논함 (論年上起月例)
갑·기의 해에는 병(丙)이 첫머리가 되고, 을·경의 해에는 무(戊)가 머리가 되며, 병·신의 해에는 경(庚) 위에서 찾고, 정·임의 해에는 임(壬)의 자리에서 순행하여 흐른다. 무·계는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묻는다면, 갑인(甲寅) 위에서 좇아 구하면 좋다.
일상에서 시를 일으키는 예를 논함 (論日上起時例)
갑·기 일에는 다시 갑(甲子時)을 더하고, 을·경 일에는 병(丙)이 처음이 되며, 병·신 일에는 무(戊)부터 일으키고, 정·임 일에는 경자(庚子)에 자리한다. 무·계 일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임자(壬子)가 바로 참된 길이다.
태를 일으키는 법을 논함 (論起胎法)
태원(胎元)은 수태한 달이다. 자평에 이르기를 "먼저 태식(胎息)의 자리를 미루고, 다음에 변식(變息)의 이치를 판단하라" 하였으니, 명을 정밀히 보는 자는 이 예를 쓰지 않을 수 없다. 미루는 법은 다만 태어난 달에서 앞으로 네 자리가 그것이다. 그 법은, 예컨대 기사(己巳)월이면 앞의 오(午) 위가 태인데, 도리어 한 자리를 물려 세어 미(未) 위에 생월의 천간 기(己) 자를 가져다 기미(己未)라 부르고, 경신(庚申)까지 세어 가니 이것이 수태한 달이다. 그 나머지도 모두 이와 같다.
식을 일으키는 법을 논함 (論起息法)
일주의 천간이 합하는 곳과 지지가 합하는 곳을 취하는 것이다. 가령 갑자일에 태어난 사람이면, 천간으로 연·월·시에 기(己) 자가 있으면 곧 갑과 기가 합한 것이요, 또 지지로 연·월·시에 축(丑) 자가 있음을 취하면 곧 기축(己丑)이다. 나머지도 모두 이와 같이 미루니, 이것이 태식(胎息)의 유래다. 귀한 명을 미루려면 먼저 태식의 길일부터 보아, 상생하여 도와주면 귀하고 상극하면 가난하다.
변을 일으키는 법을 논함 (論起變法)
시의 천간이 합하는 곳과 시의 지지가 합하는 곳을 취한다. 가령 병인(丙寅)시면, 천간으로 병과 신(辛)이 합함을 취하고 지지로 인과 해가 합함을 취하니, 곧 신해(辛亥)가 그것이다. 만약 사주 가운데 천간에 신 자가 없고 지지에 해 자가 없으면 다만 허공으로 맞이할(虛邀) 뿐이니, 구애될 필요가 없다. (이런 법례는 요즘 술사들이 드물게 보아 이 뜻을 알지 못하니, 어찌 사대부와 더불어 명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통을 일으키는 법을 논함 (論起通法)
가령 갑자월 인시 생이면 묘(卯) 위에 명궁을 둔다. "갑·기의 해에는 병이 첫머리가 된다"의 병인(丙寅)을 취하면 곧 정묘(丁卯)가 통(通)이다. 그 법은 인묘가 서로 통하고, 진사가 서로 통하고, 오미가 서로 통하고, 신유가 서로 통하고, 술해가 서로 통하고, 자축이 서로 통하는 것이다. (통이란 달 가운데의 기를 통하여 서로 꿰뚫는 것이니, 인과 묘는 기가 서로 통한다.)
원문 전문 보기 (한문)
論天干生旺死絕
甲木生亥,沐浴在子,冠帶在丑,建祿在寅,帝旺在卯, 衰在辰,病在巳,死在午,墓在未,絕在申,胎在酉,養在戌。 乙木生午,沐浴在巳,冠帶在辰,建祿在卯,帝旺在寅, 衰在丑,病在子,死在亥,墓在戌,絕在酉,胎在申,養在未。 丙火戊土生寅,沐浴在卯,冠帶在辰,建祿在巳,帝旺在午, 衰在未,病在申,丁在酉,墓在戌,絕在亥,胎在子,養在丑。 丁火己土生酉,沐浴在申,冠帶在未,建祿在午,帝旺在巳, 衰在辰,病在卯,死在寅,墓在丑,絕在子,胎在亥,養在戌。 庚金生巳,沐浴在午,冠帶在未,建祿在申,帝旺在酉, 衰在戌,病在亥,死在子,墓在丑,絕在寅,胎在卯,養在辰。 辛金生子,沐浴在亥,冠帶在戌,建祿在酉,帝旺在申, 衰在未,病在午,死在巳,墓在辰,絕在卯,胎在寅,養在丑。 壬水生申,沐浴在酉,冠帶在戌,建祿在亥,帝旺在子, 衰在丑,病在寅,死在卯,墓在辰,絕在巳,胎在午,養在未。 癸水生卯,沐浴在寅,冠帶在丑,建祿在子,帝旺在亥, 衰在辰,病在西,死在申,墓在未,絕在午,胎在巳,養在辰。 長生者,言物在於發生爾出,如人受父母精血妊懷十月而生也。 沐浴者,乃生之初在地,正在夭弱之中,如人生出沐浴盆中,未可言吉。 冠帶者,物之長成,堪能運用,如人之頂冠束帶,以召其用。 臨官者,言物盛,如人之用謀為而有卓立也。 帝旺者,言物有操持可立,如人之受君祿,乘權衡任天位,精神康泰,得其所以。 衰者,言物之將老,如人之精血耗散、而身體勞倦。 病者,言物之有皆好,如人之有病也。 胎者,言物伏於內而未明,如人之存母腹,以受氣。 養者,言萬物生長,如人之出於婦腹始為人也。 但指金木水火土言,以人寓其意。
五行發用定例
長生 沐浴 冠帶 臨官 帝旺 衰 病 死 墓庫 絕 胞胎 養 但逢長生、冠帶、臨官、帝旺為吉, 但逢沐浴、衰、病為不吉也。 至於死、絕,如無救助者、直為死矣。 於胞胎受氣亦為半吉, 養亦如之周而復始,其理可推。 月令中干支所藏者,干支以日為主,取月令之金木水火土為用神,卻以其中旺衰取之。 如子月宮多取癸水,更有何日生? 若初一日生至初十日生,當取壬水, 十一日生至三十日生方取癸水,以斷令神之用事,不可一例而取,則推合不准矣。 舉此一例,其餘類推。 陰陽順逆生旺死絕之圖 開新連結:※天干十二運圖 月律分野之圖
起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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